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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화 공공의 적

  • “시연아, 나도 네가 여러 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단 걸 알아. 진 선생님도 네가 물리 경연에 참가하길 바라셨겠지만 정가율 어머님이 더 간절한 것 같으니 기권하는 게 어때? 정 씨 가문이 학교 주도권을 가진 셈이니까 난 네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넌 재능을 타고난 아이야, 난 네가…”
  • 하 선생님이 걱정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 “하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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