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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화 지금 날 놀리는 건가?

  • “저 혼자 갈 수 있어요.”
  • 유지훈이 이렇게 그녀를 안고 있으니 두 사람 사이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졌다. 그녀가 고개를 들기만 하면 자신의 입술이 그의 턱을 스칠 수 있을 것 같았다.
  • 심장이 막 뛰기 시작하고 귀까지 빨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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