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화 하시은이 뺨을 맞다

• 성예은은 다급히 자리를 찾아 앉았고 신문으로 자신의 아래 얼굴을 가렸다. 그러고는 조심스럽게 멀지 않은 그곳의 상황을 살폈다.
• 성예은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케이크를 먹여주고 입까지 닦아주자 얼굴에 질투하는 기색이 여실히 드러났다.
• 그녀가 들고 있던 신문은 이미 잔뜩 구겨져 있었다. 성예은은 테이블 위 물이 든 컵을 들더니 화가 난 얼굴로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