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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화 나한테 아무 감정도 없어?

  • 남자의 화가 아직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다는 것을 느낀 하시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 “같이 가요.”
  • 두 사람이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신서율이 모퉁이 너머에서 걸어 나왔다. 그녀의 눈빛이 차갑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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