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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화 거절할 권리 없어

  • 하시은은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답했다.
  • “다 아니까 이모님도 신경 쓰지 마세요.”
  • “시은 씨는 정말 착하시다니깐요. 향초를 새로 샀는데 이따가 해드릴게요. 잠이 잘 오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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