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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9화 위로

  • 비 오는 날은 항상 차가 많았다. 빨리 집에 가고 싶었지만, 클로리스의 전화가 올 때까지 유치원 앞에서 30분 가까이 차에 갇혀 있었다.
  • “시은 씨, 어디예요? 왜 이렇게 시끄러워요?”
  • “유치원 앞에 있어요. 방금 아린이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나오는데 밖에 비가 쏟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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