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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5화 중간에 버려지다

  • 하시은은 그 말을 듣고 마음속이 더더욱 서러워졌다. 차 문을 열면서 조수석에 앉아 있는 클로리스에게 말했다.
  • “우리 내려.”
  • 두 사람이 막 차에서 내리고 아직 자세를 잡기도 전에, 차 안에서 박찬우의 냉랭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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