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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화 두 사람의 관계

  • “화내서 뭐 하게요? 위로해 주는 사람도 없는데.”
  • 클로리스는 지체되는 통화시간 때문에 박찬우가 짜증을 낼까 봐 두려워 운전석에 앉아있는 그의 눈치를 힐끗 살피고는 말했다.
  • “됐어요. 시은 씨 집에 가서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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