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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2화 나쁜 사람을 만나다

  • “그러니까요. 이런 일은 누구라도 괴로울 테니까 너무 생각하지 마. 어차피 그 아줌마는 양심에 찔리는 일을 많이 해서 좋은 결과가 없을 거야.”
  • 테이블 위에 놓인 와인을 들어 와인잔에 따르려던 안유진은 안이 텅 빈 것을 발견하고 냉소했다.
  • “다 마셨어? 에이, 재미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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