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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화 그 입 다물어요

  • 그해 많은 일이 벌어졌고 이제 다시 이 남자와 마주하게 되었다. 하시은은 그를 차갑게 대하며 애써 멀어져야만 한다.
  • “대표님, 우린 인제 아무 사이도 아니에요. 성인 남자가 떡하니 우리 집에서 밤을 보내는 건 적절치 않다고 봐요. 대표라는 분이 이 정도 매너는 지키셔야죠.”
  • 3년 후의 박찬우는 3년 전보다 많이 변했다. 3년 전의 그는 항상 안하무인 격이고 모두에게 인정이 차 넘치지만 유독 하시은한테만 야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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