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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6화 정연의 사람

  • 눈물이 베개를 적셨고 속상한 마음은 토해내듯 쏟아지고 있었다. 하시은은 몸을 웅크렸고 남자는 그런 그녀를 더 세게 끌어안았다.
  • “은아, 그러지 마. 내가 네 속상한 마음과 슬픔을 모를 리가 없잖아. 너무 잘 알아.”
  • 박찬우는 죄책감과 미안한 마음이었고 동시에 마음이 너무 아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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