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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2화 본가 행

  • “잘 들어요. 신서율 씨. 김칫국 마시지 말고 꿈 깨세요!”
  • 말을 마친 그는 여자를 밀치고 몸을 돌려 레스토랑 입구로 걸어갔다.
  • 차갑게 밀쳐진 신서율은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채 빨갛게 부어오른 눈으로 남자가 떠난 방향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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