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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화 박주현이라고 해

  • 아이를 안고 몇 걸음 옮긴 그때 하아린이 갑자기 멀지 않은 곳을 가리켰다.
  • “저기요. 아린이 저기 갈래요.”
  • 아이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박찬우가 고개를 돌려보니 그곳엔 케이크 가게가 있었고 유리문에 귀여운 핑크 돼지가 그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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