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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4화 특별해질 수 없는 사이

  • 그저 먹을 밥이 있고 입을 옷이 있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거로 만족했다.
  • 자두의 철든 모습에 서강예는 마음이 아팠다. 자두는 초등학생의 나이였지만 이미 많은 생사 이별을 경험했다. 그 때문에 내면은 단단했지만 예민하고 마음이 여렸다. 그녀를 다시 태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세상의 모든 사랑이 필요했다.
  • 하지만, 이 문제는 장기전이었다. 지금 서강예는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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