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3화 여론의 압박이 두렵지 않다는 거지?

• 누군가 대답했다.
• "너는 이 두 사람을 모를 거야. 한 명은 운해 그룹의 빅 보스이고, 다른 한 명은 서씨 그룹의 빅 보스이지. 둘 다 엄청나게 부유한 사람들이야. 흔히들 돈 많은 사람들은 법도 무시하고 이치도 안 따진다고 하는데, 오늘 보니 그게 사실인 것 같아."
• "너희는 늦게 와서 상황을 잘 모를 거야. 난 아까부터 쭉 지켜보고 있었거든. 듣자 하니 저 노란 머리 녀석이 서강예의 아들을 때렸다더군. 저기 서강예 옆에 있는 남자아이 얼굴에 아직 상처가 남아 있는 거 봐. 그건 그들 같은 상류층 사람들이 아니라도 마찬가지야. 네 아들이 아무 이유 없이 맞았다면 마음이 상하지 않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