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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3화 몰래 빠져나가다

  • ‘임신하면 머리가 잘 안 돌아간다는 말이 사실인가?’
  • 백금은 식은땀을 흘리며 서강예를 형용할 말을 생각했지만 생각해내지 못했다.
  • 시간이 지나 태아 상태가 안정되자 한 달 동안 집에만 있던 서강예는 도저히 참지 못해 서현을 데리고 백금이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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