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6화 서강예는 차재운이 너무너무 좋아
- 설 어르신이 얼마나 화가 났는지 서강예는 알지 못했다. 이 시각 그녀는 모찬형과 함께 다음 계획을 논의하고 있었다. 모찬형은 기계 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상상력은 더욱 풍부했다.
- 그래서 두 사람은 밤늦게까지도 이야기를 끝내지 못했다. 게다가 다 같은 젊은이여서 바에 가서 술을 마셨다.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떠올랐지만,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까맣게 잊어버렸다.
- 서강예가 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자, 회사에 찾아간 차재운은 그제야 그녀가 모찬형과 바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가 분노를 억누르며 바에 도착했을 때, 서강예는 살짝 취해 있었다. 백옥 같은 그녀의 얼굴은 여리여리한 것이 더없이 매력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