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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0화 많고 많은 선택지

  • “그래서 편의점에 이렇게 가만히 앉아있는 거예요? 하긴, 여기도 안전하고 꽤나 좋죠.”
  • 마침 뜨거운 물을 부은 컵라면이 익을 시간이 다 돼, 심예리는 그중 하나를 신지은에게로 밀어주었다.
  • “저 먹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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