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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화 남자를 좋아할 줄은 몰랐어요

  • 신지은의 말에 황민정이 눈물을 닦으며 결심한 듯 말했다.
  • “지은 씨, 저 이제 알았어요. 남자한테 정신이 팔릴 게 아니라 정신 똑바로 차리고 돈 벌어서 부자 되는 게 훨씬 보람찬 일이에요. 가요. 고객들 만나서 프로젝트나 화끈하게 추진합시다!”
  • “민정 씨, 혹시 원정한 팀장님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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