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3화 맞선

• 강재욱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 역시 괜히 남의 일에 끼어들고 싶진 않았지만, 이건 하은서의 일이니 모른 척할 수 없었다.
• 다만 심예리에게 물어본다고 해도, 꼭 답을 얻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었다.
• 그건 심예리가 일부러 숨길 사람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자신도 모르는 일을 심예리가 알 리 없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