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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5화 일부러 피하는 거죠

  • 한 시간쯤 지난 후 신지은이 위층에서 내려왔다.
  • “아침도 안 먹고 날 기다리고 있었던 건 아니죠?”
  • 신지은은 강재욱을 보고 수줍은 듯 얼굴을 붉히다가 이내 강재욱이 신문을 내려놓고 다이닝룸 쪽으로 걸어가자 의아해하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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