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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4화 작가님을 알게 된 건 제 아버지에게 불행이었어요

  • 고개를 끄덕인 강재욱은 책을 들고 곁에 있는 대기 구역에 서서 안시우를 기다렸다.
  • 하지만 외모가 너무 출중했던 탓에 책 사인을 받으러 온 소녀들은 사인도 포기한 채 전부 강재욱 주변에 몰려들었고 현장 질서가 점점 엉망진창이 되자 안시우의 매니저는 어쩔 수 없이 강재욱을 2층 VIP 휴게실로 데리고 갔다.
  • 강재욱이 떠나자 현장 질서는 그제야 다시 회복된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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