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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화 당장 이윤호 불러와!

  • 강재욱은 차에 상비하고 있었던 구급상자를 꺼내 거즈와 붕대로 그녀의 상처를 눌렀다. 피에 거의 팔 절반이 흥건해진 팔을 보며 그는 눈시울을 빨갛게 물들였다.
  • “저 괜찮아요. 걱정 마세요.”
  • 남자의 눈에 깃든 조급함을 읽은 신지은은, 통증에 얼굴이 하얗게 질렸음에도 떨리는 목소리로 남자부터 먼저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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