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1화 요구 두 가지
- “증거가 이렇게 많은데도 봉 씨 가문을 상대할 방법이 없단 말이에요?”
- 신지은은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분노했다.
- “저는 어쩔 수 없지만 신지은 씨는 가능해요. 신지은 씨 뒤에는 강우 그룹이 있잖아요. 강재욱 씨가 지지하기만 한다면 지은 씨는 두려울 게 없죠. 봉성 그룹에서 지은 씨가 그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다는 걸 알아도 분명 지은 씨를 쉽게 건드리지 못할 거예요. 지금 저희는 증거를 찾아서 이것들이 봉성 그룹과 천가희랑 관련이 있다고 밝히기만 하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