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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1화 버릇없어

  • 서하영은 분노에 입술을 깨물고, 눈에는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한 눈물이 맺혔다.
  • 그녀는 신지은이 별로라는 소문을 듣고 자신에게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수치심을 느끼게 될 줄은 몰랐다.
  • 사실 그녀는 몰랐다. 강재욱이 그녀의 아버지 체면 때문에 이미 최대한 체면을 세워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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