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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2화 기억 속의 여인

  • 차시유가 떠나고 수건을 깨끗이 씻은 신지은이 한쪽에 곱게 넌 뒤 먼저 강재욱한테 말을 걸었다.
  • “어때요, 재욱 씨? 할아버지께서 화 많이 나셨던가요?”
  • “아니에요. 할아버지 쪽은 제가 다 처리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요. 그건 그렇고 이 사람이 누군지 먼저 말해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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