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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0화 얼른 이곳을 떠나!

  • 안동운이 어이없다는 듯이 피식 웃다가 서서히 입을 열었다.
  • “예리 너는 진짜 큰일을 해낼 사람이야. 배포가 참 커. 하지만 돈만 있다고 해서 이 프로젝트에 동참할 수 있는 건 아니야. 특히 예리 넌 동참 조건이 따로 있어.”
  • 마지막 한 마디를 할 때 안동운의 말투는 더할 나위 없이 도발적이고 야릇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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