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3화 다 내 잘못이에요

• 강재욱이 말했다.
• “차시유 씨는 어린애가 아니에요. 어린애는 독립적으로 생활할 능력이 없는 미성년자를 뜻하는 말인데 차시유 씨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오래됐잖아요. 자기를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잘 알고 있을 거예요. 걱정하지 마요.”
• “재욱 씨 말이 맞아요. 내가 괜한 걱정을 했나 봐요. 아, 계약서에 서명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중요한 일을 까먹을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