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5화 재회
- 그가 주도훈과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고, 하은서와 웃으며 얘기하는 모습도 보며 눈가에 웃음이 가득한 그녀가 너무 아름다워 눈을 뗄 수 없었다. 그가 떠날 때보다 얼굴이 조금 더 통통해졌지만, 오히려 더 예뻐졌고 피부도 정말 좋아 보였다. 정말 그렇게 아름다운 건지 아니면 그의 눈이 그녀에게만 특별한 필터를 씌운 건지, 멀리서 보는데 빛이 나는 듯했다.
- 신지은이 그를 발견하자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눈빛이 반짝이지는 않았다. 그저 놀란 표정을 지었을 뿐이었다.
- 강우현은 가볍게 기침하며 그녀에게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