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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1화 도와줬으면 하는 일이 하나 더 있어요

  • “결국 예리 씨도 재욱 씨를 대변해 주러 온 거군요.”
  • 신지은은 한숨을 내쉬었다.
  • “이미 말했다시피, 난 걔를 대변해 주러 온 게 아니에요. 난 그냥 있는 그대로를 말하는 것뿐이에요. 재욱이를 용서하건 말건, 그건 지은 씨의 선택이에요. 난 친구로서 내가 아는 걸 말해주는 거예요. 그게 친구 된 도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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