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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화 드디어 돌아오셨군요

  • 신지은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 “……”
  • 그녀는 순식간에 김빠진 풍선처럼 의기소침해졌다. 강재욱은 그런 신지은을 집으로 데려다준 뒤, 본인은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다시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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