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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화 우연히 마주친

  • 하은서는 신지은에게 절대 티내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다.
  • “강우현 씨 여자친구였어? 매사에 최고만 따지는 강우현 씨 성격에 딱 맞네. 하지만 그 드레스는 정말 다른 사람이 먼저 예약했어. 다른 걸 골라봐. 이 아름다운 여성분한테 어울릴 만한 드레스가 있어. 그걸 입으면 강우현 씨도 아주 좋아할 거야. 드레스를 꺼내 올 테니까 일단 한번 볼래?”
  • 말을 마치고, 채인은 드레스를 가지러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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