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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8화 윤강민의 형

  • 신지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 “채인 씨도 보셨다시피 버클을 잠그는 게 쉽지 않아요. 물론 제가 서투른 것도 있겠지만 디자이너님이 디자인한 옷을 입는 여자들이 모두 손재주가 좋을 거라는 보장은 없잖아요?”
  • “지은 씨 말도 일리가 있네요. 만약 이런 사소한 일로 고객이 준다면, 그건 정말 손해니까요. 그건 제가 아름 씨와 소통해 볼게요. 어떻게 하면 버클을 더 합리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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