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7화 신념의 팀.
- 임명해의 미간이 뒤틀린다. 수호의 말이 틀림없다. 한 아이가 성년이 되기까지, 16년의 시간 동안 너무나도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그러니까 임준이 말한 그 계획, 그저 말도 안 되는 웃음거리일 뿐이다.
- 하지만 임명해는 수호에 비해 더 많은 상황들을 알고 있다. 임준의 아버지가 사고로 사망했을 때도 그렇고 임준이 식물인간으로 혼수상태일 때도 처음엔 그룹에 혼란이 잠깐 있지만 핵심 부문은 여전히 조리정연하게 그룹을 운영해나갔다.
- 왜,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