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0화 도망가다
- 손 집사는 도련님의 긴장감에 한숨을 내쉬었다.
- "보신탕은 사모님께서 아침에 마셨어요. 일부러 도련님 앞에서 마시지 않았다고 말한 것은, 도련님이 사모님한테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점심에 계속 보신탕을 준비해 달라고 부탁 할 것인지 보려는 의도였을 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도련님께서는 잘 하셨습니다. 사모님께서 지금 임신 중이시니, 더욱 배려해야 하며, 좋은 남편이 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좋은 아버지가 되는 것입니다."
- 손 집사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임준은 이미 전화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