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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3화 깨갱.

  • 새로운 삶을 꿈꾸던 하시연의 두 눈에 빛이 들었고 설렘이 묻어났다.
  • 오늘부터 더 이상 이놈한테 무릎 꿇지 않을 것이다.
  • 다만… 새 삶이 시작되기도 전에 임준이 한 걸음씩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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