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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화 마왕에게 찍히다

  • 지난번 만월사에서 가짜 스님에게 당한 뒤로 배수아는 스님을 마주치기만 해도 진절머리를 쳤다.
  • 그러던 중 오늘 이렇게 길 가다 스님을 마주쳤으니 좌시할 수만은 없어 그 노점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 하시연도 배수아가 향하고 있는 방향에 시선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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