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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9화 어차피 버림받을 그녀.

  • 하시연은 그 우유에 독이 없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이번엔 그녀가 자신을 과대평가했을지 모른다.
  • 그 우유엔 분명 약이 들었다. 그러니까 그렇게 푹 잤다. 게다가 그 우유는 별장에서 먹었던 우유랑 맛이 똑같다. 그 생각에 시연은 무너지고 만다.
  • “별장에서부터 약을 탔던 거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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