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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8화 의무.

  • 결정을 내린 뒤, 추현우는 하시연을 붙잡고 바둑을 두자 했고, 하시연은 급 우울했다.
  • 추현우는 기품이 좋지 않다. 지난번에도 그녀가 거의 이기려는데 바둑을 두다 말고 도망쳤다.
  • 하시연은 머리가 어지러운 척 핑계 대며 방으로 돌아갔고, 그녀가 돌아가자 추현우가 구혁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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