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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화 또 걸리다

  • 하시연은 컴퓨터 앞에 앉아 대회에 관한 자료를 정리하고 있었다.
  • 얼마가 지났는지도 몰랐을 때 하시연은 작업을 다 마치고 목을 몇 번 비틀더니 고개를 들어 창밖을 바라보았다.
  • 칠흑 같은 어둠이 사람을 삼킬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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