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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9화 탐욕

  • 하시연을 그저 약해빠진 여자라고 여겼던 길진영은 하시연에게 일에 얽힌 이득과 손해에 대해 말해준다면 하시연이 순순히 따를 줄 알았다.
  • 길진영은 하시연이 제 발로 연구소를 나가겠다고 하면 겸사겸사 하시연을 탐할 수도 있을 것이라 여겼다.
  • 그런데 하시연은 절대 물러서지 않았다. 심지어 길진영의 계획을 눈치채기라도 한 듯 했고 그것도 모자라 전혀 개의치 않고 그 자리에서 까발리기까지하면서 길진영의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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