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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0화 그저 유치한 못된 남자애일 뿐

  • 아침 일찍부터 미남계에 당한 하시연은 9시 반이 넘어서야 겨우 방에서 나왔다.
  • 식사를 마친 뒤, 하시연은 마당에 나가 햇볕을 쬐었다.
  • 손 집사는 흔들의자에 누워있는 하시연을 보고는 담요를 챙겨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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