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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8화 3자 대면

  • 작은 속셈을 임준에게 들킨 하시연은 솔직하게 인정했다.
  • “맑음 언니가 쓰레기 같은 강유정과 더 이상 엮이는 게 싫어. 정말 사람도 아니야! 폭력적일 뿐만 아니라 맑음 언니를 이용해서 너를 유혹하려고 했어! 화 안 나게 생겼어?”
  • 임준은 씩씩거리는 하시연을 품에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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