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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0화 어쩐지 명왕 어르신께서 널 좋아하시더라니

  • 구레나룻을 습격한 사람은 묵화였다.
  • 하지만 이묵화는 숨이 간들간들해서 바닥에 누워있는 구레나룻을 보더니 쭈그리고 앉아 주먹에 묻은 피를 그의 옷에 닦았다.
  • 하지만 주먹에 묻은 피는 계속 끈적끈적한 느낌이 들어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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