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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화 헛구역질

  • 하시연은 손을 뻗어 임준의 목을 감싸고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 그녀의 가녀린 손가락이 임준의 가슴골을 쓸어올리며 그의 목으로 가서 멈췄다. 그러고는 가볍게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며 어루만지다가…
  • 이내 가까이로 다가가 원을 그린 위치를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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