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5화 짓밟다
- 강연율은 이런 디테일에서 진 것이 분했다!
- 하지만 지금은 분노를 억누르고 변명을 시도해야 할 때였다.
- “당신이 방금 전에 말했잖아요. USB를 주연한테 줬었다고. 주연은 심술 사나운 녀석이어서 일부러 우리 RY의 명의를 사칭해 사기를 치고 다녔을 거예요… 그리고 난 연구를 한 뒤에 이 프로젝트에 관한 모든 보고서를 주연한테 맡겼어요. 걔가 용진 연구소에서 우리랑 아주 흡사한 연구를 하는 걸 보고 그 프로젝트 보고서를 바로 가져온 게 아닐까요! 원래 게으른 사람이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