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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화 방이 하나밖에 없어요

  • 하시연의 표정이 얼떨떨했다.
  • 하시연은 여우 가면을 쓴 남자가 그녀를 광장 한쪽의 벤치에 내려놓고서야 천천히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 상대방은 이미 쭈그리고 앉아 그녀의 신발을 벗겨내고 굳은 표정으로 그녀의 발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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