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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7화 가격 제시

  • 싸늘한 하시연의 말투에 윤가혜는 조금 당황했지만 자신의 전투복과 다름없는 원피스를 이대로 빼앗길 수 없어 강하게 밀어붙였다.
  • “내 옷을 빼앗고 소란을 피우는 건 당신이잖아요! 계속 소란을 피운다면 백화점 경비원을 부를 거예요! 흥, 나는 여기 매장의 매니저와 잘 아는 사이에요.”
  • 윤가혜는 자신이 가진 배경으로 하시연을 누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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