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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화 저 여기 있습니다

  • 임준은 살쾡이가 자신의 뒤로 숨는 모습을 보고 매우 흡족해했다.
  • 그리고 옆에 놓여있던 외투를 집어 살쾡이에게 걸쳐줬다. 그리고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 “괜찮아, 할머니가 오셨어. 아마… 우리 부부생활이 화목한지 확인하러 오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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