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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7화 가장 잘 알고 있다면 그건 적

  • 하시연은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사진이 점점 구겨졌다. 그녀의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었다.
  • 그녀의 곁에서 정운이 말을 이었다.
  • “원래 조사를 다 끝내고 사모님께 보고를 드릴 생각이었는데 오늘 사모님과 그 사진 속의 여자가 제법 가까운 사이인 것 같아 보여서 이렇게 미리 연락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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